한국 전통 목가구 목이당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!


  
 
 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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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서랍장 이야기


  목이당 가구엔 그 가구만의 독특한 이력을 가진 것들이 있습니다. 그것은 가구의 형태와 소재, 그리고 용도에 대한 검증이라는 긴 시행착오를 겪고 탄생하기 때문입니다.
  목이당 가구 중 "서랍장"이라는 수납용 가구가 있습니다. 이 가구의 형태는 전통가구 약장을 닮았습니다. 악장은 옛날 한약방에서 쓰이던 가구로 요즘엔 용도가 없읍니다. 다만 그 디자인의 독특함 때문에 인테리어 용으로 놓이기도 하지요. 전 이 가구가 현대적 생확 환경에서 쓰임을 얻어 새롭게 거듭나기를 바랐습니다. 제가 특별히 끌리는 부분은 하부 양쪽 서랍과 중앙 여닫이 결합부분입니다. 가운데 여닫이를 두고 양옆에 서랍을 이단으로 배치하여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. 그 안정적인 어울림에 마음이 넉넉해 지고 평안합니다. 마치 아름다운 합창을 듣는 것처럼 말입니다.
문제는 이 느낌을 어떤 쓰임과 어떤 목재의 질감으로 표현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. 그것을 찾기위해 많은 형태들을 그려 보고 여러가지 목재로 제작해 보았습니다. 그 결과물이 이"서랍장"입니다. 그것은 약장의 양식에 담긴 현대적인 서랍장으로서 뼈대는 밤나무를, 앞판은 오래된 느티나무를 대칭으로 사용하였습니다.친근하고 소박하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는 밤나무의 질감과 화려하면서도 격조있는 느티나무의 무늬가 잘 어울렸습니다.
  이 가구는 지금 아파트 거실 장식장으로, 안방의 수납장으로 다양하게 놓여지고 있습니다. 이 가구가 한국적인 감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단지 전통가구의 어떤 모양을 닮아서 만은 아닐겁니다. 오히려 더 근본적인 이유는 목재의 질감에서 나오는 어떤 느낌 때문이 아닐까요?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의 몸을 가져와 생긴대로 그 모습을 과포장하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는 가구가  한국전통목가구의 모습이라는 생각이들어서요.
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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